[날씨] 내륙 무더위, 남해안·제주 장맛비...100mm↑ 더 온다

유다현 2023. 7.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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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내륙 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호우가 예보돼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요?

[캐스터]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경기 일부와 강원도 홍천,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은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춘천 31도, 광주 30도로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며 덥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입니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시고요.

되도록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비가 오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어제 충청과 남부 지방엔 비가 왔는데요.

지금도 남해안과 제주도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엔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오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70, 제주도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곳곳에도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시간 당 30에서 6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고요.

남해안에도 시간 당 20에서 40밀리미터의 국지성호우가 예상됩니다.

오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은 소나기 예보 없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남부와 영서, 충청, 남부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우산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내일 오후에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 월요일인 모레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부와 전북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 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대부분 지방에 5에서 60밀리미터로 강우량의 편차가 크겠고요.

경기와 충청 북부, 전북에 많은 곳은 80밀리미터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앞으로 장마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당분간은 맑은 하늘 보긴 어렵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릴 텐데요.

자세한 장마 전망, 살펴볼까요?

내일부터 다음 주 주말까지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남부 지방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날도 있지만 서울 등 중부를 중심으론 비가 쪽 이어지겠는데요.

다음 주는 항상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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