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19억3000만달러 ‘흑자’…상품수지 두 달째 플러스 힘입어

이병훈 2023. 7.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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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낸 데 힘입어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가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수지는 3월에 3개월 만의 흑자를 기록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다시 적자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4월(5억8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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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감소… 수출 저점 찍고 반등”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낸 데 힘입어 5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올해 5월 경상수지가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제수지는 3월에 3개월 만의 흑자를 기록한 뒤 4월(-7억9000만달러) 다시 적자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18억2000만달러 흑자로 4월(5억8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이 지난달보다 36억4000만달러 늘어나며 수입 증가폭(24억달러)을 웃돌며 흑자 폭을 키웠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수입은 작년에 원유 등 에너지 가격 폭등 정상화로 줄어드는 반면 수출은 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불황형 흑자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8억2000만달러)를 중심으로 9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해외여행 급증 등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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