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병식 준비 동향 또 포착…대규모 차량·병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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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6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보면 차량들이 만들어낸 검은색 빛깔이 공터 대부분을 뒤덮은 모습이라며 차량 집결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VOA는 이 대열이 김일성 광장에서 최근 포착된 대형 구조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형태라면서 사전 예행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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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6일 평양 미림비행장 북서쪽 공터를 촬영한 플래닛 랩스(Planet Labs)의 위성사진을 보면 차량들이 만들어낸 검은색 빛깔이 공터 대부분을 뒤덮은 모습이라며 차량 집결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보도했다.
또 훈련장 사진에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병력 대열도 포착됐다. VOA는 이 대열이 김일성 광장에서 최근 포착된 대형 구조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형태라면서 사전 예행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형구조물은 김일성광장 한쪽 면을 대부분 채울 정도로 큰 규모로 조성돼 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도 지난 3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 순천 공군기지에서 항공기와 헬리콥터 등이 도열하고 차량 활동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일반적으로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기념식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기념해왔는데, 오는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이 열병식 개최 시기로 전망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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