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과 내년 이적 합의…PSG도 포기했다

맹봉주 기자 2023. 7. 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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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는 이미 음바페가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걸 합의했다고 믿는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올 여름 어느 팀이 됐든 최고 이적료를 부른 팀에게 팔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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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PSG와 틀어졌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PSG(파리생제르맹)는 이미 음바페가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걸 합의했다고 믿는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올 여름 어느 팀이 됐든 최고 이적료를 부른 팀에게 팔 것이다"고 알렸다.

당초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새로 꾸리려 했다. 리오넬 메시가 계약 종료로 팀을 떠났고, 네이마르도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이었다. 1998년생 음바페가 새롭게 팀을 이끌길 바랐다.

팀의 미래를 음바페에게 걸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 재계약에 응답하지 않았다.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로 제기되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 지난해 음바페가 PSG와 연장계약을 맺기 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행이 소문이 불거졌다.

▲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더라도 떠날 수 있다.

PSG는 칼을 빼들었다. 루이스 엔리케를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자리에서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공개적으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음바페를 이적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최근 세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이었다. 지난해엔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에도 올랐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잇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다만 아쉬운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한 빅리그 트로피가 없다는 것.

음바페 개인으로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PSG는 재계약이 아니라면 막대한 돈을 받고 팔 생각이다. 음바페 마음이 굳혀졌다 생각하고 최후통첩을 했다. 'ESPN'은 "음바페가 당장 이번 여름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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