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 주도주 테슬라에서 리비안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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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최근 8일 연속 랠리해 6월 이후 주가 70%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에 비해 충전소 공유 호재로 급등했던 테슬라는 최근 급등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리비안 14% 폭등 :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14% 이상 폭등한 데 비해 테슬라는 독일의 메스세데스 벤츠가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키로 했다는 호재에도 0.76% 하락했다.
이로써 리비안은 지난 6월 이후 7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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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최근 8일 연속 랠리해 6월 이후 주가 70%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의 랠리를 이끌고 있다.
이에 비해 충전소 공유 호재로 급등했던 테슬라는 최근 급등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주도주가 테슬라에서 리비안으로 바뀌고 있다.
◇ 리비안 14% 폭등 :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14% 이상 폭등한 데 비해 테슬라는 독일의 메스세데스 벤츠가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키로 했다는 호재에도 0.76%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4.25% 폭등한 24.7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전기차 분석가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리비안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아이브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등급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25 달러에서 30 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리비안이 2분기에 차량 판매와 생산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전일에도 리비안은 6% 이상 급등했었다. 이는 최근 리비안에 호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최근 호재 쏟아져 : 리비안은 주초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비안은 또 같은 기간 모두 1만3992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4597 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전기 밴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5일 아마존 유럽지사에 전기밴 3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리비안이 경쟁업체인 피스커와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스웨덴의 전기차 업체 이테리노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 8일 연속 랠리, 6월 이후 70% 폭등 : 연일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도 14% 이상 폭등한 것은 물론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리비안은 지난 6월 이후 70% 폭등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이날 독일의 벤츠도 테슬라의 충전소를 사용키로 했다는 소식에도 소폭(0.76%)이지만 하락 마감했다. 이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주도주가 테슬라에서 리비안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 나스닥100에서 탈락한 아픔 씻어내 : 이는 상전벽해의 변화다. 올 들어 테슬라가 랠리하는데 비해 리비안은 약세를 거듭, 지난달 26일 나스닥 주요 종목인 ‘나스닥100’지수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후 호재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70% 정도 폭등해 조만간 다시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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