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망한 오디션 출신? 괜찮아, 자생한다"…유명세 탄 엔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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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가득한 험지에도 간혹 꽃은 피는 법이다.
'망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프로그램보다 더 유명한 신인 그룹이 탄생했다.
엔싸인은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채널A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청춘스타'의 최종 데뷔조다.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특정 출연자의 팬덤이 형성되는 시간이 필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르적 특성상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오르기 마련인데, '청춘스타'는 이례적으로 1회 1.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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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가득한 험지에도 간혹 꽃은 피는 법이다. '망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프로그램보다 더 유명한 신인 그룹이 탄생했다. 프리 데뷔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을 모아 이미 유명세에 올라탄 엔싸인이다.
엔싸인은 지난해 8월 막을 내린 채널A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청춘스타'의 최종 데뷔조다. '청춘스타'는 채널A가 야심 차게 내놨지만, 0%대 시청률을 유지한 소위 '망한 오디션'이다.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특정 출연자의 팬덤이 형성되는 시간이 필요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장르적 특성상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오르기 마련인데, '청춘스타'는 이례적으로 1회 1.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엔싸인은 방송 종영 직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여타 오디션 출신 데뷔조들과도 조금 달랐다. 종영 한 달 만에 예정됐던 콘서트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취소됐을 때, 저조한 콘서트 예매율이 공연 취소의 진짜 사유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최근 엔싸인의 위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간 엔싸인은 일본에서 프리 데뷔 활동으로 성공을 거두며 놀랍도록 팬덤을 확장했다.
일본 플랫폼 아베마(ABEMA)를 통해 멤버들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엔싸인 티브이(n.SSign TV)!'가 방송됐고,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다발과 늑대에게는 속지 않는다'에 멤버 로빈 씨가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일본 아레나에 입성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지점이다. 엔싸인은 오는 11월 11일, 약 1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을 개최한다.
다른 오디션 출신과 다르게 방송사의 후광을 거의 받지 못했던 엔싸인은 스스로 성장해 오는 8월 초 국내에서의 화려한 데뷔를 앞두고 있다. 3명의 멤버를 더 영입해 10인 체제로 재편한 엔싸인은 2년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지속 가능한 그룹이 되겠다며 새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자신들의 실력으로 '청춘스타'의 그늘을 벗은 만큼, '자생돌' 엔싸인은 일본 팬덤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n.CH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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