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신유빈-전지희, 스타 컨텐더 중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 실패

조영준 기자 2023. 7.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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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 복식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2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쿠아이만 조에 2-3(11-7 4-11 8-11 11-3 13-15)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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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복식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2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쿠아이만 조에 2-3(11-7 4-11 8-11 11-3 13-15)으로 졌다.

신유빈-전지희는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컨텐더 라고스와 지난 3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막을 내린 컨텐더 자그레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2위에 오른 이들은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스타 컨텐더에서도 승승장구하며 4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5게임에서는 11-10으로 앞서 승리에 1점만 남겨 놓았다. 그러나 뒷심에서 밀리며 13-15로 5게임을 내주며 석패했다.

▲ 신유빈

신유빈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일본의 기하라 미유(세계 랭킹 27위)에게 2-3(11-4 11-7 9-11 5-11 9-11)으로 역전패했다.

주천희(삼성생명)도 세계 랭킹 3위 첸멍(중국)에 1-3(8-11 11-5 4-11 3-11)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결승 진출을 노린 남자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안재현(삼성생명) 조는 중국의 샹펭-린시동 조에 0-3(16-18 7-11 9-11)로 져 탈락했다.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안재현은 세계 2위 판젠동(중국)에 0-3(7-11 7-11 7-11)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일정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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