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무대서 벤투 감독 상대하나…UAE 사령탑 협상 중

김도용 기자 2023. 7.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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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UAE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거친 뒤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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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한국과 계약 종료 후 휴식 중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한국시간)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UAE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벤투 감독이 UAE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국은 개막을 앞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등에서 그를 상대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을 거친 뒤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꺾으며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대회 후 대한축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계약 기간 등에서 이견이 발생, 동행을 마무리했다. 현재 벤투 감독은 고국 포르투갈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 중이다.

UAE는 지난 2월 아르헨티나 출신의 로돌포 아루아바레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아루아바레나 감독 체제에서 UAE는 14경기서 4승3무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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