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vs소속사 분쟁, 더 러쉬 멤버 “전홍준 대표, 아버지 같은 분” 미담 고백

김채연 2023. 7. 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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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과거 전홍준 대표가 제작했던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미담을 전했다.

지난 7일 그룹 더 러쉬 김민희는 "힘드셔도 우리 얘기만 하시는 사장님. 다들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래만에 연락함ㅠ 사라는 나한테 듣고 밤새 잠을 못잤다 한다"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받은 카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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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과거 전홍준 대표가 제작했던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미담을 전했다.

지난 7일 그룹 더 러쉬 김민희는 “힘드셔도 우리 얘기만 하시는 사장님. 다들 사장님 걱정에 우리 오스카 식구들 오래만에 연락함ㅠ 사라는 나한테 듣고 밤새 잠을 못잤다 한다”며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받은 카톡을 공개했다.

앞서 전홍준 대표는 2003년 오스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가수 바비킴을 비롯해 부가킹즈,더블케이 등을 기획했고 실력파 보컬 그룹 더 러쉬를 데뷔시켰다. 멤버는 김민희, 유사라, 김제이미가 있다.

이날 김민희는 “그들의 활동이 망해서 나가게해주십사하는 마음이었다면 그래 너의 힘든 마음도 들어보자 했을텐데 잘돼가는 상황에서 치밀하게 뒤통수 칠 준비를 했다는 게 너무 화가나 주변에 널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분노했다.

이어 김민희는 피프티 피프티와 관련된 기사와 함께 “너무 속상하다. 우리 데뷔초부터 용돈은 써야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보고 춤도 배우고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인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꼴 한번을 못보게 하셨는데(사장님 그늘 벗어나자마자 더러운꼴 정말 많이 봤을 정도)”라며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분인데 며칠전에 사장님과 카톡을 했는데 그저 민희 잘 살고 있어 보기 좋다 하신다. 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며 이른바 ‘중소의 기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멤버의 건강문제로 활동이 중단된 사이,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에 접근해 계약 위반을 유도하는 외부세력이 확인됐다”고 입장문을 밝혔다.

또 어트랙트는 해당 외부세력이 외주용역업체 더 기버스라고 밝히며, ‘큐피드’의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 등 3명을 사기,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7일에는 추가적으로 안성일 대표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 5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법적공방이 시작됐다.

/cykim@osen.co.kr

[사진] 어트랙트 제공, 김민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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