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선물한 ‘벤버지’ 벤투, 다음 행선지도 아시아? UAE와 협상 중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7. 8.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레코드는 "벤투는 UAE의 차기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벤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맡은 후 다시 아시아 팀을 맡게 된다"고 보도했다.

만약 벤투 감독이 UAE로 향한다면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벤버지’의 다음 행선지도 아시아가 될까?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와 감독직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레코드」는 “벤투는 UAE의 차기 감독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벤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맡은 후 다시 아시아 팀을 맡게 된다”고 보도했다.

‘벤버지’의 다음 행선지도 아시아가 될까? 사진=천정환 기자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등 다양한 곳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8년부터 한국 감독으로 부임,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4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포르투갈을 2-1로 꺾는 등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한국에 있어 벤투 감독은 특별한 존재다.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최장기 사령탑이자 월드컵 예선부터 본선까지 함께한 첫 사례다. 부임 기간 동안 비판과 비난이 적지 않았지만 결국 16강 진출을 이끌며 ‘벤버지(벤투+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만약 벤투 감독이 UAE로 향한다면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지난 4년 동안 아시아 축구에 적응한 그가 비록 환경은 다르지만 UAE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UAE는 아시아의 다크호스 중 하나다. 월드컵 출전은 1회에 불과, 1990년 이후 30년 넘게 소식이 없다. 그러나 아시안컵에선 2015년 3위, 2019년 4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