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preview] 최종 점검도 좋지만…벨호의 출정식은 부상 없이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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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의 출정식은 부상 없이 끝나야 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아이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벨 감독은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이후 1차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이티전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벨호는 선수들의 부상에도 신경을 쓰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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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콜린 벨호의 출정식은 부상 없이 끝나야 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아이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위, 아이티는 53위다.
아이티전은 벨호의 월드컵 출정식이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참가하는 벨호는 10일 오전훈련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벨호는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내달 3일 독일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출국 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번 친선경기 상대인 아이티는 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처럼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낮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 전개 속도가 빠른 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좋은 스파링 상대로 여겨지고 있다. 말하자면 ‘가상의 콜롬비아’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는 셈이다.
아이티가 좋은 상대인 이유다. 벨 감독은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이후 1차전인 콜롬비아와의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벨 감독은 “중요한 것은 첫 번째 경기인 콜롬비아전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경기장 위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첫 번째 경기를 신경 쓰고 그 이후 다른 경기를 해결하길 바란다”라며 첫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점검 차원에서 가용한 최고의 전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비록 친선경기이기는 하나, 이번 경기가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중요한 콜롬비아전을 위한 예행 연습이라는 점과 사기를 끌어올릴 기회인 출정식이라는 점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다.
최종 점검도, 승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월드컵을 2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경기 감각만큼 중요한 게 부상 관리다. 앞서 지난해 11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의 의미로 치렀던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박지수가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사례가 있다. 아이티전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벨호는 선수들의 부상에도 신경을 쓰며 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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