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 편한 우리말 태풍 이름 어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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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 10~28일 '우리말 태풍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3월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필리핀에 큰 피해를 줬던 '메기'와 '노루' 등 3개 태풍 이름을 퇴출하는 것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이름을 제출했던 나라는 대체할 새 이름을 태풍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발음하기 쉽고 부정적인 의미가 없는 한편 2~3음절로 돼 있는 동·식물 이름을 태풍위원회에 주로 제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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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퇴출된 메기·노루 등 대체 명칭 발굴 목적
공모 기간은 7월10~28일
전자 우편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편한 태풍 이름 어디 없나요?”
기상청은 이달 10~28일 ‘우리말 태풍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3월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필리핀에 큰 피해를 줬던 ‘메기’와 ‘노루’ 등 3개 태풍 이름을 퇴출하는 것으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이름은 우리나라가 제출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가을 한반도에 상륙했던 ‘힌남도’ 또한 태풍위원회 총회 당시 퇴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오스가 낸 명칭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이름을 제출했던 나라는 대체할 새 이름을 태풍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기상청은 공모전을 통해 ‘메기’와 ‘노루’를 대체한 새 이름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이거나 과거 쓰였다가 없어진 태풍 이름은 제출할 수 없다.
우리 정부는 발음하기 쉽고 부정적인 의미가 없는 한편 2~3음절로 돼 있는 동·식물 이름을 태풍위원회에 주로 제출해왔다.
대국민 공모전 선정 결과는 10월31일 기상청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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