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료 2571억? 그 미친 돈은 내지 않을 것!"…뮌헨 명예회장의 확신, 더 싼 FW 노려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케인 이적설이 뜨겁다.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케인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7000만 파운드(1170억원)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몸값을 더 높여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은 최소 1억 8000만 유로(2571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회장이 독일의 'T-online'을 통해 케인 영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케인이 좋은 공격수이고, 바이에른 뮌헨에 어울리는 공격수지만 너무 비싸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다면, 즉시 영향력을 드러낼 것이다. 즉시 전력감으로 케인보다 나은 공격수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네스 회장은 "케인은 거의 10년 동안 최고의 공격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관점에서 위험도 적도,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케인은 엄청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했다. 오른발과 왼발, 그리고 머리로도 득점할 수 있는 공격수다. 완벽한 공격수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가격표가 문제다. 회네스 회장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 선수를 위해 1억 8000만 유로를 낸다고?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구단은 한 선수를 위해 그런 미친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대안은 있다. 회네스 회장은 케인이 아닌 다른 좋은 공격수 후보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빅터 오시멘(나폴리),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곤살루 하무스(벤피카) 등이다.
그는 "케인이 아닌 다른 후보들도 있다. 콜로 무아니와 오시멘 모두 훌륭한 공격수다. 두 선수 모두 24세로 어리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들을 영입한다면 10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오시멘이 조금 더 경험이 많고, 콜로 무아니는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라호비치도 좋은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또 라모스를 포함한 좋은 공격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케인,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빅터 오시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