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 한상기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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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가 자신의 90년 삶을 돌아봤다.
이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한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다.
한 박사의 자서전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지식의날개)에는 그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박사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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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박사가 자신의 90년 삶을 돌아봤다.
1970년대 아프리카의주식작물 카사바가 병들어 아사자가 속출하자 아프리카 전역이 식량난에 허덕였다. 이때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로 날아가 카사바, 얌 등 작물 개량 연구에 청춘을 바친 한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아프리카 추장이 된 과학자'다.
한 박사의 자서전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지식의날개)에는 그의 삶, 사랑, 작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 박사는 23년간 아프리카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아프리카 사람들의 지혜도 공유한다. 척박한 사막에 뿌리 내린 바오바브나무는 그 잎은 채소로, 열매는 식량으로, 껍질은 옷을 짓고 물건을 묶는 끈으로 사용하는 등 인간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존재다. 사람이 죽으면 바오바브나무 밑동을 파내 관으로 사용하는데 시체가 썩으면 바오바브나무의 거름이 된다.
한 박사는 바오바브나무도 인간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는데 우리 인간이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느냐며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은퇴한 과학자로서 한 박사는 이 책을 후배 과학자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제까지 이런 배부름의 풍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에 작물과 종자에 대한 연구, 농학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 다음 세대에게 식량위기를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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