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원하는 ‘제2의 홀란드’…836억 장전 완료

김환 기자 2023. 7.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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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려 한다.

회이룬은 확실한 재능으로 여겨지고 있어 맨유가 원하는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올여름 두 번째 영입으로 회이룬을 낙점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Financial Fair Play, FFP)를 고려했던 맨유는 엄격한 예산 기준 아래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회이룬을 영입하는 데에 5천만 파운드 정도가 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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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려 한다.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지난 시즌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고, 시즌 막바지부터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초기에는 해리 케인 영입에 올인하는 듯했으나, 토트넘 훗스퍼의 완강한 태도로 결국 케인을 포기하고 다른 후보들을 찾았다.


그 중 하나가 회이룬이었다. 아탈란타 소속의 회이룬은 ‘제2의 엘링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홀란드처럼 좋은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연계 능력과 골 결정력까지 좋은 만능 공격수라는 평가다. 덴마크 출신으로 노르웨이 출신인 홀란드와 북유럽 국적이라는 점까지도 비슷하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줬다. 20세에 불과하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장기적으로 팀의 최전방을 맡을 선수를 구하고 있는 만큼, 현재 실력도 출중하면서 미래가 기대되는 회이룬을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회이룬은 확실한 재능으로 여겨지고 있어 맨유가 원하는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


맨유가 예상하는 이적료는 5천만 파운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올여름 두 번째 영입으로 회이룬을 낙점했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Financial Fair Play, FFP)를 고려했던 맨유는 엄격한 예산 기준 아래 이적시장을 보냈지만, 회이룬을 영입하는 데에 5천만 파운드 정도가 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건은 맨유가 예산이 초과될 경우 추가로 돈을 지출할 여력이 있는지다. 맨유는 현재 구단 매각 및 인수 절차를 밟고 있어 확실하게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이미 큰 돈을 지출했고, 스트라이커 외에도 골키퍼 등 추가로 보강해야 할 포지션들이 많아 스트라이커 영입에 투자할 돈을 일정 수준 이상 지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텔레그래프’도 맨유가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매체는 최근 맨유가 인터 밀란의 골키퍼이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안드레 오나나와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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