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서 LPGA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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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이어 유해란은 숏게임은 지금 미국에서 배우고 있고, 또 다른 퍼터를 전문으로 봐주는 프로는 페블비치에 와서 레슨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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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메이저 무대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키 유해란은 대회 첫날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생각한 것보다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연달아 버디를 3개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마지막 홀 버디로 조금 더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페블비치에 온 소감에 대해 유해란은 "내가 한 주 일찍 와서 주변도 많이 보고 했다. 역시 명성에 걸맞게 예쁘더라. 코스도 예쁘고 주변에 있는 물개들도 너무 귀엽다. 덕분에 조금 더 시야를 넓게 가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둘째 날 2라운드 경기 전략에 대해 유해란은 "오후에 경기를 할 것 같은데, 오후에 바람이 좀 더 많이 불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샷을 정확하게, 찬스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 굉장히 좋은 결과를 만들었는데, 어떤 계기가 있나, 코스라든지 게임이라든지...'라는 질문에 유해란은 "오늘 대체적으로 스코어를 보면 보기를 한 직후에 버디가 나왔다. 처음에 보기를 했을 때도 '괜찮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그런데 6번 홀은 그린 오른쪽으로 미스를 하면 안되는데 너무 어려운 곳으로 갔다. 거기에서 칩샷을 잘해서 그 이후로 좋은 샷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4, 5, 6번홀에 대해 유해란은 "이 홀 중에 짧은 홀이 두 개가 있다. 5번 파3에서 한 버디는 나도 생각지도 못했던 버디라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4번과 6번 홀은 웨지샷을 정확하게 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를 했는데, 그게 잘 맞아서 버디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18홀에서 나온 버디에 대해 유해란은 "18번홀은 티샷을 가운데 나무를 보고 치면 된다. 그때 나무에 걸릴 지에 대한 걱정보다는 일단 '조금 세게 쳐보자'는 생각으로 쳤고, 너무 잘 맞아서 세컨드 샷을 할 때 고민을 했다. 투온을 해야하는지, 레이업을 하고 서드 샷으로 붙일지를 생각했다. 오늘 웨지샷이 잘 되는 것 같아서 레이업을 결정했고, 내가 예상한 것만큼의 좋은 샷이 나와서 버디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US여자오픈에 오기 전에 레슨이나 특별한 준비에 대해 유해란은 "내가 한국에 코치님이 계시는데, 한국에도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직접 오시지는 못했다. 그래서 계속 영상을 찍어서 보내고, 어떻게 맞는지 느낌도 소통하면서 샷을 교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란은 숏게임은 지금 미국에서 배우고 있고, 또 다른 퍼터를 전문으로 봐주는 프로는 페블비치에 와서 레슨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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