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놀랐죠" 손동운→차서원, 결혼 발표 후 사과한 이유 [스타이슈]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차서원에 이어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까지 결혼 소식을 전한 후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 6월 배우 엄현경과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알렸다. 차서원은 BL(Boys Love)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을 촬영 후 입대했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스핀오프까지 제잘될 예정. 이 가운데, 해당 드라마의 일부 팬들은 차서원의 결혼, 임신 소식이 작품의 몰입을 방해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그의 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차서원은 "최근 나의 소식에 많이 놀랐으리라 생각한다"며 "비의도적 연애담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스태프, 팬들의 사랑, 촬영장에서의 행복한 추억까지 이 모든 것이 여전히 감사하고 소중한 순간으로 남아있다"고 손편지를 썼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생들을 응원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비의도적 연애담' 측은 "너무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져 놀라셨을 팬들에게 차서원 배우님이 조심스레 보내신 편지를 대신 전한다. 차서원 배우님의 진심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더했다.

앞서 오는 9월 결혼을 발표한 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 또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일부 팬들은 그의 결혼이 팀 활동이 지장이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현했기 때문. 손동운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었고, 그런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여러분이 조금 더 속상해하셨을 것 같고, 혼란이 더 가중됐을 것 같다"라며 "지금 당장은 여러분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많다 보니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멤버 형들, 회사에 어려운 짐을 나눠드리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먼저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앞으로 좀 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잘하겠다. 다른 것보다 오래, 계속해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