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바브링카 꺾고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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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를 3-0(6-3 6-1 7-6<7-5>)으로 물리쳤다.
2019년 윔블던 3회전에서도 한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3-1(7-5 6-7<5-7> 6-1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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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를 3-0(6-3 6-1 7-6<7-5>)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4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2019년 윔블던 3회전에서도 한 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3-1(7-5 6-7<5-7> 6-1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윔블던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석권한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도 우승하면 이 대회 5연패와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4회로 늘린다.
24회 우승은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여자부에서 달성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이 된다.
또 조코비치는 올해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2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84위·프랑스)를 3-0(6-4 7-6<7-2> 6-3)으로 제압했다.
알카라스는 니콜라스 재리(28위·칠레)와 3회전에서 맞대결한다.
전날 3세트까지 마친 가운데 4세트부터 재개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앤디 머리(40위·영국)의 2회전 경기는 치치파스의 3-2(7-6<7-3> 6-7<2-7> 4-6 7-6<7-3> 6-4) 역전승으로 끝났다.
둘은 2021년 US오픈 1회전에서 만나 그때도 치치파스가 4시간 48분 접전 끝에 3-2(2-6 7-6<9-7> 3-6 6-3 6-4)로 이겼다.
다만 당시 3세트를 내준 치치파스가 발목 치료를 이유로 시간을 너무 오래 끌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도 둘의 경기에는 4시간 40분이 소요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페트라 마르티치(29위·크로아티아)를 2-0(6-2 7-5)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우승 경력이 있고, 호주오픈에서도 4강까지 올랐지만 윔블던에서는 2021년과 올해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시비옹테크는 16강에서 벨린다 벤치치(14위·스위스)와 만난다.
빅토리야 아자란카(20위·벨라루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는 16강에서 '엄마 선수 맞대결'을 벌인다.
아자란카가 2016년, 스비톨리나는 지난해 엄마가 된 공통점이 있지만 스비톨리나는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나 러시아를 돕는 벨라루스 선수와는 경기를 전후해 악수하지 않고 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아자란카가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스비톨리나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벨라루스 선수인 아리나 사발렌카(2위)에게 0-2(4-6 4-6)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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