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낮 최고 32도 찜통더위... 남부 지방엔 강한 비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7.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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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6일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8일 토요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경남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곳곳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다. 9일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70㎜로 일부 제주 지역에서는 100㎜ 이상까지 오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내륙 5∼30㎜, 충남 남동 내륙·충북·전북·경북(남부 동해안 제외) 5㎜ 내외,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4~32도로 전망된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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