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계속해서 만족할 만한 샷이 나왔으면" [LPGA 메이저 US여자오픈]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USGA/Kathryn Riley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이 펼쳐지고 있다.

 

이 대회 첫 우승과 시즌 첫 정상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대회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나인에서 걱정이 됐었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돼서 다행이다"며 "백나인에서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파로 막을 수 있었다. 오늘 전반적인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코스에서 처음 플레이하는 김효주는 "페블비치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것 같다. 확실히 내 친구나 가족, 지인이나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랑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효주는 "내일은 오전에 플레이하는데, 코스 컨디션이 지금과는 다를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적응하고 점수를 줄여 나갈 것이다. 계속해서 만족할 만한 샷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몇 해 전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적이 있는 김효주에게 '그런 점이 자신감을 주는가'라고 질문하자, "자신감은, 내가 준우승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 성적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이 대회는 새로운 대회이고 새로운 코스이니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오늘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자신감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