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은 슬퍼할 발언…“토트넘 때보다 지금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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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의 자신이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하던 때보다 낫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첼시 사령탑에 부임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왜 첼시에 부임했고,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내 과거가 매우 자랑스럽다. 다른 방식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나는 클럽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첼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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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의 자신이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하던 때보다 낫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첼시 사령탑에 부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하며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했지만, 부진이 끊이질 않자 결국 포터 감독과도 시즌 중에 결별했다. 리그를 10위로 마친 첼시는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새 감독 찾기에 나섰고, 여러 후보군들과 접촉한 끝에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포체티노 감독을 사령탑에 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부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왜 첼시에 부임했고,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밝혔다. 기자회견 도중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과 다른 감독이 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지금 더 나은 감독이 됐다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에 비해) 경기에 대해, 그리고 행동하는 방법을 더 잘 안다. 나는 더 나은 감독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 나는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 이게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당시보다 더 발전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은 대단했다. 사우샘프턴 출신으로 젊고 유능한 지도자 정도로만 여겨졌던 포체티노 감독이었지만, 토트넘에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으로 유명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건너가 경력을 더 쌓았다. PSG에서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UCL 우승에 도전했으나 결승전까지 도달했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이 그런 경험 속에서 성장했다고 믿고 있는 모습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내 과거가 매우 자랑스럽다. 다른 방식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나는 클럽에서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첼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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