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재도전' 오상헬스케어, 바이오 인기에 코스닥 입성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하반기 국내 비상장 바이오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오상헬스케어가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년 IPO에 실패한 뒤 코스닥 입성에 재도전하면서 올해 상장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오상헬스케어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나온 상황에서 상장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예비심사는 해당 업체가 상장자격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과정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45영업일가량 소요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상헬스케어는 2020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2021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오상그룹에 인수되기 전 감사 의견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경영진 횡령·배임 사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상헬스케어는 2년 동안 상장 폐지 원인을 극복하고자 ▲경영권 안정화 ▲내부통제 강화 등 개선에 힘썼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신사업과 인수합병(M&A)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2855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오상헬스케어의 성장세가 지속돼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외주식시장(K-OTC)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6일 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월과 6월의 월종가는 각각 1만1500원, 2만2900원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 의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다. 현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에 ▲세제지원 확대 ▲인재 양성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계획 ▲규제 혁신 등 바이오 분야를 위한 지원책을 다수 내놓았다. 산업 육성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책 덕분에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가격제한폭(상장 당일 공모가의 60~400%)이 확대돼 따따블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헬스케어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나온 상황에서 상장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실은 지금] "선생님, 카톡 프사 바꾸세요"… 트집 잡는 학부모 - 머니S
- "오빠, 사고쳤어?"… '음주 뺑소니 검거' 이천수 아내가 보인 반응은? - 머니S
- "손흥민 패스 받은 임영웅"… 세기의 만남 '목격담' 화제 - 머니S
- 선우은숙 "♥유영재 밥 해주려고 결혼했나"… 재혼한 지 얼마됐다고? - 머니S
- "유적인줄 몰랐다"… 콜로세움에 낙서한 남성, 궁색한 변명 - 머니S
- [Z시세] "꼴값하네요" "여기가 외국인가요"… 한국기업인데 왜? - 머니S
- 베트남 공연, 13곡에 53만원?… 블랙핑크 측 "사실 아냐" - 머니S
- [교실은 지금] "선생님이 10분 수업하고 유튜브만 봐요" - 머니S
- "얼마 만이야?" 류승범·엄태웅… 드라마 복귀에 쏠리는 시선 - 머니S
- "엄마 된 여배우 맞아?"… 손예진, 출국길을 런웨이로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