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학 6곳 '1천 원의 아침밥'…도비 1천 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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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대학생을 위한 '1천 원의 아침밥' 지원에 힘을 보탠다.
이에 도는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드는 예산 중 1인당 1천 원을 도비로 부담하기로 하고 추경을 통해 확보한 7750만 원을 대학에 즉시 지원했다.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양질의 아침밥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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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대학 재정 부담 덜어주고자 '1인당 1천원' 첫 도비 부담
경상남도가 대학생을 위한 '1천 원의 아침밥' 지원에 힘을 보탠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하고자 1인당 1천 원을 도비로 부담한다고 8일 밝혔다.
1천 원의 아침밥은 대학생 아침 밥값 4천 원 중 학생과 정부가 각각 1천 원을 내고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한다.
애초 경상국립대만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했지만, 최근 추가 모집을 통해 창원대, 창신대, 경남도립거창·남해대학, 한국폴리텍대학(창원) 등 6곳으로 늘면서 7만 7500여 명의 대학생이 아침밥 걱정을 덜게 됐다.
단 1천 원이라는 돈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대학생들에게는 인기지만, 대학은 적잖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이 본격화하면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대학생도 늘어나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1천 원의 아침밥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인건비·식자재비 등 운영비 추가 부담 탓에 사업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이에 도는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드는 예산 중 1인당 1천 원을 도비로 부담하기로 하고 추경을 통해 확보한 7750만 원을 대학에 즉시 지원했다.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했지만, 도비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국가직접사업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해 달라고 농식품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1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의 건강 증진을 동시에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도내 우수한 인재들이 양질의 아침밥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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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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