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6월 고용지표 둔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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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38포인트(0.55%) 내린 3만3734.88로 장을 마쳤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9000명 늘어 2020년 1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예상보다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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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38포인트(0.55%) 내린 3만3734.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4포인트(0.29%) 하락한 4398.95로, 나스닥지수는 18.33포인트(0.13%) 내린 1만3660.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제히 지수가 내린 건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 보고서의 영향으로 보인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9000명 늘어 2020년 1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작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24만명보다 낮은 수치다. 5월 고용 수정치인 30만6000명과 비교하면 9만7000명 하락했다.
예상보다 6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참가자 사이에서는 고용지표가 완화되면 금리가 추가 인상되더라도 경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이를 두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 시장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가고 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으로 균형 있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6월 고용 보고서가 7월 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도 확실한 인상 여부는 앞으로의 지표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에 달했다. 미 연준의 금리는 12월에도 5.25~5.50%를 유지할 가능성이 51.2%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3.95%) 내린 14.8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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