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 중심지 만든다' 충주시 5차 문화도시 본사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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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사통팔달 지리적 강점을 살려 5차 문화도시 본사업에 도전한다.
8일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추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주와 주변 지역 간 연대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올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뒤 7개 분야에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인욱 재단 이사장은 "지역문화자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신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며 "충주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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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콘텐츠 팝업스토어 연계…경제효과 꾀해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통팔달 지리적 강점을 살려 5차 문화도시 본사업에 도전한다.
8일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추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주와 주변 지역 간 연대 프로젝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와 도시의 교류로 문화와 경제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게 목표다. 충주가 허브 역할을 맡는다.
충주의 드로잉 작가, 책방 대표, 관광콘텐츠 개발자 등이 인근 제천, 원주, 단양지역의 같은 직업군과 만나 교류한다.
올해는 정기 만남으로 공통 관심사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본사업 선정 때 공동으로 개성 있는 문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경기 여주, 강원 원주, 경북 문경 등 인접 3도를 대상으로 '목계나루 페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다른 지역에 충주의 고유한 브랜드를 알려 경제적 효과까지 꾀하는 게 목적이다. 상반기에는 서울과 경주 등에 팝업스토어를 차려 충주를 홍보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서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 차박 성지, 충TV, 사물놀이 몰개 등 충주만의 인기 콘텐츠를 소개해 매력도를 높였다. 사과와 한우 등 지역의 특산품 판매도 이뤄진다.
충주 9만 가구 중 42%가 1인 가구인 점도 '교류'가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새충주 취향자판기'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유공간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언러닝 커뮤니티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올해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뒤 7개 분야에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이미 675회나 진행해 시민 4만여 명(전체의 19.6%)이 참여했다.
문화도시 본사업 선정은 오는 10월 이뤄진다. 현재 5차 법정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지역은 모두 16곳이다. 8월 서류평가, 9월 현장평가를 거친다.
백인욱 재단 이사장은 "지역문화자원 경쟁력 확보를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신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며 "충주를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는 예로부터 육로와 수로의 요충지로 동과 서, 남과 북의 문물이 집중되던 곳이다.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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