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탐희 "한혜진은 소울메이트…기성용, 아들 축구 레슨해줬다"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탐희가 한혜진·기성용 부부와 친분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박탐희가 절친 한혜진을 집으로 초대, 한혜진을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박탐희는 한혜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혜진에게 줄 선물용 맛버터까지 손수 만든 뒤, 한혜진을 기다리던 박탐희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박탐희를 "탐아"하고 애칭으로 부른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바로 박탐희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한혜진의 방문 소식을 언급하며 "그래서 케이크 하나 주문했다, 당신이 먹고 싶다던 케이크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박탐희는 세심하게 기억하는 남편에 깜짝 놀라 "기억해주니 고맙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남편의 스윗 면모에 감탄하기도.

이어 남편은 "오랜만에 좋은 시간 보내라"면서 "다음엔 (기)성용이 데려오라고 해라"며 본심(?)을 드러냈다. 부부 모두가 친한 사이라고. 박탐희는 "결혼 전부터 (남편이) 혜진이랑 친했다. 저랑 연애할 때부터 처제(한혜진)를 (성용보다) 먼저 만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탐희는 한혜진과 여행도 함께 다니는 17년지기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박탐희는 "소울메이트 같다. 성격도 그렇지만 마음 씀씀이가 제가 많이 배운다. 서운하고 분노하면 들어주며 위로한다"라며 한혜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성용이가 축구선수 아니냐. 우리 아들 시완이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학교 운동장 데려가서 1시간 동안 축구 알려주고 그랬다"라며 고마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