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 피프티 피프티, 英 싱글차트 15주 연속 진입

지난주보다 1계단 떨어진 58위

[서울=뉴시스] 피프티 피프티. 2023.06.21. (사진 = 어트랙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냈으나 내홍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이한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큐피드'(Twin Ver.)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K팝 걸그룹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13일자(7~13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58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57위보다 1계단 떨어졌으나, 15주 연속 순위권에 진입했다.

앞서 '큐피드'는 지난 주 해당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최장 진입곡이라는 기록을 썼다. 기존 K팝 걸그룹의 곡 중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가장 오래 머문 노래인 '블랙핑크'와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의 협업 곡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의 12주 기록을 일찌감치 깼다.

이미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해당 차트에서 계속 신기록을 써왔다. K팝 걸그룹 단독곡으로는 연속 진입 기록을 경신해왔고, K팝 걸그룹 곡 중 처음으로 톱10에 들었다. 아울러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업곡 '사우어 캔디(Sour Candy)'가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17위를 제치고 K팝 걸그룹 최고 순위(8위)를 찍었다.

다만 향후 피프티 피프티 활동은 불투명하다. 네 멤버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와 관련 네 멤버와 어트랙트는 법정 다툼 중이다. 이와 별개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싱 용역을 맡은 콘텐츠업체 더기버스와 소송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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