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왔다...살아난 전북, 페트레스쿠 닥공 앞세워 서울전 정조준 [오!쎈프리뷰]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이인환 기자] 흔들리나 꺾이지 않는다. K리그의 명문 전북 현대가 돌아오고 있다.

전북 현대는 오는 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를 앞두고 전북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서 승점 30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최근 득점력 부진으로 인해서 최근 4경기 1승 3무로 승점 33으로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당장 순위가 바뀌는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의 지긋지긋한 부진을 벗어난 전북 입장에서는 서울전만 승리하면 상위권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상위권 결정전이 될 확률이 높은 이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기세도 엇갈린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전북은 최근 FA컵 8강 광주전과 K리그 제주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면 서울은 황의조의 공백으로 인한 득점력 부진이 고민이다. 최근 리그 4경기서 마지막으로 멀티골을 넣은 경기가 5월 14일 울산 현대와 리그 경기(2-3 패)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뒤로 서울은 리그와 컵 경기를 가리지 않고 1골 이상을 넣은 적이 없는 상태다.

여기에 전북은 서울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오고 있다. 최근 6년 동안 18경기서 연속 무패(13승 5무)라는 기록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진하고 있던 상황이던 11라운드 원정 경기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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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북은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도 서울을 만나 1승 1무로 제압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여러모로 전북 입장에서는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

특히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도 관심 포인트다. 이번 시즌 득점 부진으로 고전하던 전북 입장에서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하자 조금씩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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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직후 시간이 얼마 없던 첫 경기 리그 광주전서 0-2로 패하긴 했으나 FA컵 리매치서 4-0 승, 제주전서 2-0으로 확실히 페트레스쿠 감독의 색채가 묻어 나오는 경기였다.

여러모로 전북 입장에서 이번 서울전은 상대 전적에서나 기세에서나 나쁘지 않은 경기다. 오랜만에 명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이 기세를 이어나가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