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무더위 속 이번 주말은 '야간' 여행?

엄하은 기자 2023. 7.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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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자 전국 곳곳 '야간 체험 투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은 서울 야외도서관 야간 특별 프로그램인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을 이달 9일부터 8주간 중구 서울광장에서 운영합니다.

밤의 여행 도서관은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립니다.

행사 기간 서울광장 풀밭 위에는 조명을 밝힌 텐트와 캠핑 의자, LED 빛서가, 달밤을 연상시키는 풍선 조명이 마련됩니다.

밤의 여행 도서관을 찾는 시민은 8주간 매주 다른 나라를 책과 문화예술로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주제 국가별 북토크와 음악·문화 공연, 영상·영화 등 요일별로 다른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2023 세계유산 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익산의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비롯한 공주, 부여 세계유산에서‘백제의 가치를 새기다' 주제로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됩니다.

3주간의 행사는‘백제 가치 전승의 날 선포식’을 비롯해 ▲넌버럴 퍼포먼스 ▲렉쳐콘서트 ▲별빛마실 ▲RPG이머시브 ▲무형유산 연희마당 ▲스탬프투어 등 풍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2~23일에는 미륵사지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체험 투어 프로그램 별빛마실이 열립니다. 다채로운 야간 포토존 및 경관조명을 통해 여름밤 미륵사지를 볼 수 있습니다.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오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고래바다여행선 야간 특별운항을 개시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5회에 걸쳐 야간 연안투어가 진행되며, 산 장생포 앞바다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산업항의 야경 경관을 선상에서 조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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