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수십채 부부, 알고보니 '68억 전세사기'…45명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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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아파트 수십채를 사들여 68억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중년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였다.
이들 부부는 202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임차인 4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6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주로 20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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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아파트 수십채를 사들여 68억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중년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였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1부(이승훈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남성 A씨(56)와 여성 B씨(49)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21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임차인 4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68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무직 상태였던 이들은 대부업자에게 빌린 돈으로 아파트를 샀고,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이른바 '돌려막기' 하거나 매매가액보다 높은 전세보증금 약정으로 아파트 매수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채무 부담과 금융권 대출 채무 연체, 세금 체납 등 경제적 압박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주로 20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보증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아파트 경매를 통해 우선 변제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피해자 1명은 아파트 2채를 사기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엄벌 선고를 위한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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