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진선규➝김태리, 가족 죽인 악귀 비밀 밝힐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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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가 다시 한 번 악귀에 잠식된 후 절규했다.
아빠 진선규 역시 같은 악귀에 씌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구산영은 이야기를 듣고 아빠에게도 악귀가 씌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염해상 역시 과거 구강모에게 머리를 푼 악귀가 씌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왜 자신에게 구산영을 맡기고, 구산영에게 붉은 댕기를 남겼는지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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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악귀’ 김태리가 다시 한 번 악귀에 잠식된 후 절규했다. 아빠 진선규 역시 같은 악귀에 씌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5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가족의 비밀에 대해서 모두 알게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차골 마을에서 죽은 아빠 구강모(진선규 분)를 만난 구산영은 병원을 찾아온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에게 달력에서 발견한 ‘출산 예정일’에 대해 물었다.
윤경문은 그동안 구산영에게 아빠 구강모가 죽었다고 말했었고, 고향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 구강모가 진짜 죽은 후 벌어지는 일들과 염해상(오정세 분)이 구산영의 옆에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던 윤경문은 결국 딸 구산영에게 가족의 과거를 털어놨다.
과거 윤경문은 백차골에서 민속학과 교수인 구강모를 만나 결혼하게 됐다. 구산영이 다섯 살 때 둘째가 생겼고, 출산을 두 달여 남겨두고 둘째를 맞을 준비를 했다. 하지만 구강모는 아니었다. 구강모는 “둘째는 내가 죽일 거야”라고 말하며 소름 돋는 말을 했다. 놀란 윤경문은 백차골의 친정집을 찾아가 그곳에서 둘째를 낳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날 밤 윤경문은 구산영의 동생을 잃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구강모가 있었다. 구강모의 그림자에는 현재 구산영에게 씐 악귀의 모습이 있었다. 과거 구강모에게도 악귀가 씌었었던 것. 윤경문은 둘째를 잃었고, 구강모를 발견했던 윤경문의 엄마 역시 우물에 빠져 죽었다. 윤경문은 결국 구산영을 데리고 집을 나와 구강모를 떠난 것이었다. 구산영은 이야기를 듣고 아빠에게도 악귀가 씌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염해상 역시 과거 구강모에게 머리를 푼 악귀가 씌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왜 자신에게 구산영을 맡기고, 구산영에게 붉은 댕기를 남겼는지 궁금해 했다. 그러다가 편지를 쓴 사람이 구강모가 아닌 악귀였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구산영은 자신에게 씐 악귀의 정체가 과거 장진리에서 사라진 이목단(박소이 분)이라고 생각했다. 윤경문에게서 과거 구강모가 장진리에서 집안의 둘째 아이로 염매를 만들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을 기억했고, 이를 구산영에게 말해줬다. 구산영은 희생된 이목단이 악귀로 복수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염해상은 구산영의 말을 들었지만 그를 돌려보낼 뿐이었고, 따로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는 동안 구산영은 다시 악귀에 잠식됐다. 구산영의 친구 백세미(양혜지 분)가 공무원 시험 필기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뻐한 것. 구산영은 악귀와 집안 문제로 시험에 응시하지도 못했던 상황이었다. 백세미는 동창의 결혼식 뒤풀이에서 축하를 하자고 말했고, 구산영의 눈빛이 변했다.
동창의 결혼식 뒤풀이 장소에 구산영은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구산영은 이홍새(홍경 분)에게 “그 사람들 다 내가 죽였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백세미에게 면박을 주는 신부에게 와인을 뿌렸다. 백세미에게도 냉정한 말들을 쏟아내며 상처를 줬다. 그리고 그 순간 다시 구산영이 돌아왔다.
급히 자리를 떠난 구산영은 자신이 악귀에 잠신됐었다는 것을 깨닫고 절규했다. 자신도 모르게 저지른 일들을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구산영이 괴로워하는 사이, 염해상은 윤경문의 친정에서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죽기 전 숨겼던 물건을 찾게 됐다. 구산영은 “찾았다”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또다시 악귀에 잠식돼 자신을 잃은 구산영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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