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성폭행 혐의' 그린우드 복귀시킬 듯...아탈란타 임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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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방출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아탈란타는 맨유로부터 그린우드를 임대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아탈란타 관계자들과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다.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그린우드를 아탈란타로 임대 보내는 거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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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를 방출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한국시간) "아탈란타는 맨유로부터 그린우드를 임대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아탈란타 관계자들과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다.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그린우드를 아탈란타로 임대 보내는 거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던 대형 유망주였다.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착실히 성장했다. 장점도 많았다. 자유자재인 양발 능력과 깔끔한 위치선정, 그리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갖춰 차세대 맨유와 잉글랜드의 스타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2년 1월 대형 사건이 터졌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를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맨유는 충격에 빠졌고,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프로필이 삭제됐다. 1년 넘도록 조사를 받던 그린우드지만 최종적으로는 유죄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2월 초 영국 검찰청은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에 대한 입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자친구 측에서 그린우드 범죄에 대한 증언을 거부하면서 범죄를 입증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검찰의 발표 후, 맨유는 곧바로 성명서를 내고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되었다는 검찰청의 결정에 주목한다. 클럽은 이제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에 자체 프로세스를 진행할 것이며 더 이상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유의 자체 조사는 결국 그린우드 복귀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그린우드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린우드를 매각하는 걸 꺼려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해 5개월 동안 고민했다. 구단 소식통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린우드는 마치 무소속 선수처럼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영국 '더 선'은 그린우드가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인 사실을 포착했다.
그린우드의 모습은 얼마 전까지 프로축구선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 운동을 오랫동안 못한 탓인지 근육도 빠진 듯 보였다. 깔끔했던 머리스타일도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그린우드는 선수로서의 생활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었고, 훈련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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