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콜롬비아전...고점 보여줄 것" 벨 감독, '출정식' 아이티전서 '우리의 약점 파악' 나선다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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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62)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이티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 대표팀을 상대로 국가대표 친선전을 펼친다.
벨 감독과 여자대표팀은 아이티전에 앞서 7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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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정승우 기자] 콜린 벨(62)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이티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 대표팀을 상대로 국가대표 친선전을 펼친다.
이번 아이티전은 오는 7월 20일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뉴질랜드 '출정식'이다.
벨 감독과 여자대표팀은 아이티전에 앞서 7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친 직후 오전 11시 30분 벨 감독은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벨 감독의 초점은 25일 열릴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 맞춰져 있었다. 아이티를 출정식 상대로 고른 것도 바로 아이티가 '가상의 콜롬비아'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벨 감독은 "첫 경기 콜롬비아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러분이 계신 자리에서 목표를 말로는 할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선 콜롬비아전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 감독은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관심사는 첫 경기 콜롬비아전을 이기는 것이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명장 오토 레하겔 감독이 남긴 말이 있다. '진실은 경기장에 있다'라는 말이다. 우리 선수들도 그 부분, 첫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겠다. 나머지 경기들은 한 걸음 한 걸음 해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7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벨 감독은 한결같았다. 그는 "아이티와 경기에서 정점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대신 25일 콜롬비아와 치를 월드컵 첫 경기에서 정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아이티전을 대충 치르겠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벨 감독은 "아이티를 분석했고 어려운 경기로 예상한다. 저희가 지닌 장점과 약점이 모두 잘 드러날 것"이라며 "90~95분 동안 얻어지는 정보를 통해 월드컵 전 준비 단계에서 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랬다.
이어 벨 감독은 "공을 소유했을 때, 아닐 때 정보를 모두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티의 속도에 드러나는 우리의 장점과 약점이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출정식 아이티전을 통해 월드컵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호주로 출국하는 대표팀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매일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타 국가와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2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30일 모로코, 다음 달 3일에는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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