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좋아질 것…” 한유섬 부진에도 어린왕자 믿음은 확고했다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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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은)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유섬(SSG랜더스)을 향한 김원형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이 같은 한유섬의 부진에 사령탑 김원형 SSG 감독은 "올해 캠프 때 본인이 더 좋아지고 싶은 욕심에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성과를 못 봤다.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갔는데, 거기에서 많은 차이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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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은)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율이 1할대까지 떨어지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유섬(SSG랜더스)을 향한 김원형 감독의 신뢰는 변함이 없었다.
중앙초, 대천중, 경남고, 경성대 출신의 한유섬은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9라운드(전체 85번)로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외야수다. 타고난 장타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며, 지난시즌까지 통산 성적은 875경기 출전에 타율 0.272 166홈런 5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9다.
한유섬의 이 같은 부진은 비시즌 기간 시도한 타격폼 수정과 연관이 있다. 본인이 느끼기에 예전 자세가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그는 자세를 조금 높이는 방향으로 폼을 수정했다.
그러나 좀처럼 한유섬은 새 폼에 적응하지 못했다. 4월 한 달간 한 개의 홈런도 치지 못 한채 타율 0.183에 그쳤다.
그러자 그는 5월 들어 예전 타격폼으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5월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SSG 7-6 승)에서 결승타를 친 뒤 만났던 한유섬은 “(타격폼 수정이) 제가 도전한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 탓도 할 수 없다. 실패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는 시도를 했다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아쉽지만 지금은 고집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5월 들어 2개의 홈런을 쳤지만, 이 기간 타율은 0.213에 그쳤다. 이어 6월에도 그는 타율 0.135에 머물렀다.
이 같은 한유섬의 부진에 사령탑 김원형 SSG 감독은 “올해 캠프 때 본인이 더 좋아지고 싶은 욕심에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성과를 못 봤다.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갔는데, 거기에서 많은 차이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원래) (한)유섬이가 타율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 장타력을 보여주는 선수인데, 그러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유섬은 KBO리그에서 유명한 ‘노력형 선수’다. 이런 점을 고려한 사령탑 역시 그의 반등을 의심하지 않았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은) 분명히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한)유섬이라는 선수가 자기 것을 느슨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고 그런 모습이 계속 이어졌으니 반등할 것이라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과연 한유섬은 이러한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 SSG의 장타력을 책임져 줄 수 있을까. 이는 현재 45승 1무 30패를 기록, 2위에 위치하며 1위 LG 트윈스(48승 2무 28패)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SSG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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