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낮 최고 32도까지... 남부 지방엔 강한 비

8일 토요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 남해안과 경남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장마가 잠시 물러난 사이 다시 무더위가 시작된 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1

아침까지 서울·인천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충남 남동 내륙·충북·전북·경북(남부 동해안 제외)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경북 남부 동해안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 내륙·강원 영서 중부와 남부·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일부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곳곳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낮까지 시간당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다. 9일 아침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70㎜로 일부 제주 지역에서는 100㎜ 이상까지 오겠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내륙 5∼30㎜, 충남 남동 내륙·충북·전북·경북(남부 동해안 제외) 5㎜ 내외, 경기 남부·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5도, 수원 20.8도, 춘천 18.2도, 강릉 19.7도, 청주 21.2도, 대전 19.6도, 전주 22.8도, 광주 24.5도, 제주 25.2도, 대구 20.4도, 부산 21.2도, 울산 20.3도, 창원 20.8도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동해·남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m~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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