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테슬라 충전소 사용키로 했음에도 테슬라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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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 벤츠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함에 따라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하는 완성차 업계가 더욱 늘었으나 금리 인상 우려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76% 하락한 274.43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의 유명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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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 벤츠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함에 따라 테슬라 충전소를 사용하는 완성차 업계가 더욱 늘었으나 금리 인상 우려로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도 소폭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76% 하락한 274.43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는 테슬라의 충전시설을 이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폴크스바겐에 이어 독일 업체로는 두 번째다. 앞서 미국의 유명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도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충전방식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으며, 테슬라의 충전소 운영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테슬라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됐으나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55%, S&P500이 0.29%, 나스닥이 0.13%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개)를 하회한 것이다.
또 직전 월인 5월의 30만6000개보다 큰 폭 줄었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반 만에 월 일자리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그러나 비농업 부분의 신규고용이 20만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마침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해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을 막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증시의 간판 기술주 테슬라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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