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자리 증가폭 둔화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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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가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7.38포인트(0.55%) 하락한 3만3734.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기대감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정부기관을 포함해 비농업부문에서 총 20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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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증가폭 기대에 못 미쳐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미 노동부가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7.38포인트(0.55%) 하락한 3만3734.8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4포인트(0.29%) 낮은 4398.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33포인트(0.13%) 내린 1만3660.72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표들은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모두 하락하며 한 주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기대감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정부기관을 포함해 비농업부문에서 총 20만9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의 90%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예상을 밑돈 것이다.
아울러 올해 5월까지 평균 일자리 증가 규모가 29만개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자리 증가폭이 상당히 둔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미 CNBC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오늘은 일종의 뒤섞인 그림"이라며 "경제가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좋은 그림이지만,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임금 압박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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