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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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촌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전담부서를 개편해 농촌협약 등 5개 공모사업에 1137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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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촌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전담부서를 개편해 농촌협약 등 5개 공모사업에 1137억원을 확보하는 등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의 협업으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사업 단위별로 개별 추진이 아닌, 서로 연계한 패키지로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시는 ‘365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행복한 참진주’라는 비전 아래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강남 생활권 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협약 사업 공모에 지난 6월 선정됐다.
시는 ‘농촌공간 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촌공간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축산 악취로 수십년간 주민과의 마찰과 서부경남 식수원의 오염 우려가 있던 명석면 신기리와 수곡면 대천리의 대규모 돈사 정비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공모 신청해 지난해 9월 선정됐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해 축사, 공장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공간 조성을 지원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도비 155억 원 포함 238억 원(명석면 138억 원, 수곡면 1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지난해 대곡면 대곡지구에 이어 금곡면 성산지구가 올해 4월 공모에 선정돼 그동안 소외되었던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전면 개선된다.
총사업비 40억원(대곡면 대곡지구 18억 원, 금곡면 성산지구 22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낙후 마을에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부강마을로 발전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39억원을 확보하고,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내에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연면적 5832㎡의 건물 1동을 포함해 약 1만1750㎡의 규모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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