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0주, 경유 11주 연속 하락세…공급가도 떨어져

한재준 기자 2023. 7.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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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69.2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하락했다.

경유는 11주 연속 하락했다, 7월 첫째 주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내린 1379.1원으로 집계됐다.

7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5.8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올랐지만,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1.3달러 떨어진 84.9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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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569.2원 경유 1379.1원
국제경유가 상승, 환율도 올라…"국내 경유가 상승 가능성"
2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3.7.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569.2원으로 전주 대비 2.8원 하락했다. 10주째 하락세다.

경유는 11주 연속 하락했다, 7월 첫째 주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3.6원 내린 1379.1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의 공급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 가격은 6월 둘째 주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6월 넷째 주 기준으로는 1486.1원으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12.6원 떨어졌다.

경유 공급가격 또한 전주 대비 8.2원 하락한 1301.0원이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첫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75.8달러로 전주 대비 0.6달러 올랐지만,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1.3달러 떨어진 84.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전주 대비 1.0달러 오른 93.4달러로 조사됐다. 그동안 약세를 보인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경유 가격은 상승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된다.

7월 첫째 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07.1원으로 전주 대비 1.9원 올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다음주까지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은 약세를 보일 것 같다"며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공급가에 반영되면서 향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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