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날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정보 미리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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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첫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시내 교통에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행동'은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개최한 1박 2일 노숙농성을 이날 오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광교, 을지로 입구 등지에서 '공무원 노동자 권리 쟁취 총궐기 대회'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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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규탄 시위도 진행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주말 첫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면서 시내 교통에 혼잡이 빚어질 전망이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행동'은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개최한 1박 2일 노숙농성을 이날 오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오전 8시엔 40여명의 회원들이 비정규직 차별 금지 등과 관련된 홍보 활동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후 해산한다.
총파업 5일 차를 맞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도 이어진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광교, 을지로 입구 등지에서 '공무원 노동자 권리 쟁취 총궐기 대회'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현장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포함한 민주노총 조합원 2만명이 함께한다. 저녁 7시엔 서울 파이낸스 센터 앞 인도에선 3000명이 참여하는 촛불대회도 열린다.
민주노총은 15일까지 지속되는 총파업에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50만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주노총은 △노조탄압 중단 및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인상 철회, 국가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을 총파업의 7대 핵심의제로 제시했다.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도 이어진다. 정의당 당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를 열고 시민열린마당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간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가 모인 오염수저지공동행동 회원 1500여명은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시민열린마당 앞 3개 차로에 모여 제4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기간 전체 총 1011개 경찰부대를 동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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