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정’ 女축구, 상암벌서 아이티와 마지막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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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콜린 벨호가 출정식 경기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약 10년 만에 열리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서울월드컵경기장 홈 경기다.
콜린 벨 감독은 지난 6월 18일부터 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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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콜린 벨호가 출정식 경기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월 8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아이티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약 10년 만에 열리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서울월드컵경기장 홈 경기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출정식 경기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콜린 벨 감독은 지난 6월 18일부터 대표팀을 소집해 월드컵을 앞두고 '고강도 훈련'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23인 최종 엔트리를 선별해 지난 5일 발표했다.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이 모두 가려진 만큼 아이티전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중남미 국가인 아이티는 가상의 콜롬비아전이다. FIFA 랭킹 53위 아이티는 한국(17위), 콜롬비아(25위)와 비교해 한참 낮은 순위의 팀이지만, 이번 대회 월드컵 본선에 오른 만큼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아이티는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CONCACAF W 챔피언십에서 미국, 자메이카에 이은 A조 3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플레이오프 B조 준결승에서 세네갈을 4-0으로 완파한 아이티는 결승에서 칠레를 2-1로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모처럼 최정예 멤버가 모였다. 약 20일간 훈련을 통해 발을 맞춘 만큼 아이티전 고강도 훈련의 성과를 보여겠다는 각오다.
콜린 벨 감독은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 장단점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90분 경기를 통해 얻은 정보를 준비 단계에 잘 활용하겠다"고 경기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호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10일 월드컵 개최지 호주로 이동한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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