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장가 잘 온 거 인정 못해"(편스토랑)[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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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축구 선수이자 남편인 기성용을 언급했다.
이날 박탐희는 기성용, 한혜진 부부를 위해 빵과 바질 오일을 선물하며 "런던에 놀러 갔는데 얘네들이 아침만 되면 빵을 먹더라. 빵을 너무 좋아한다. 성용이 잘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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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박탐희와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탐희는 기성용, 한혜진 부부를 위해 빵과 바질 오일을 선물하며 "런던에 놀러 갔는데 얘네들이 아침만 되면 빵을 먹더라. 빵을 너무 좋아한다. 성용이 잘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화상 입었던 거 기억하냐"라고 묻자, 박탐희는 "영국을 놀러 갔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고가 났다. 팬에 열이 올라있던 걸 몰라서 설거지하려고 잡았는데 손이 우글거리더라"라며 "분주하게 하는데 뜨거운 팬이 불이 켜져 있는 걸 모르고 확 잡았다. 그때 성용이가 나 데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단둘이 병원에 있었다. 응급실에 둘이 앉아서 자기 영국에 있었던 이야기를 막 해줬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탐희는 "성용이가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다"라며 "응급처지가 너무 잘됐고 흉터도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동생인데도 성격이 되게 차분하다. 언니 같은 동생"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박탐희는 "형부 되게 장가 잘 왔지? 그걸 모른다. 자기가 장가 잘 왔다는 걸 끝끝내 인정하지 않는다.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내가 시집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혜진은 "모든 남자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우리 집에도 한 분 계신다"라고 기성용을 언급해 폭소케 했다.
박탐희는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에 대해 "어느날 갑자기 '나 결혼해' 하더라. 우리 관계가 오래 돈독한 이유는 서로 선을 넘지 않기 때문"이라며 "저는 얘가 뭘 해도 믿는다. 결혼한다 했을 때 잘했다, 축하한다 했다. 실수하는 아이가 아니다. 저 완전 한혜진 팬"이라고 덧붙였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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