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조규성 이적설' 전북 vs '황의조 공백' 서울...3위 경쟁 빅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3위 자리를 두고 한판을 펼친다.
전북과 서울은 8일 오후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5위,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서울전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의 전북 고별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3위 자리를 두고 한판을 펼친다.
전북과 서울은 8일 오후 19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5위,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를 시작한 전북은 점점 진정한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하나원큐 FA컵에서 광주를 4-0으로 제압하면서 0-2 패배를 복수한 전북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2-0으로 잡아내면서 2연승을 달렸다. 2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점도 전북한테는 호재였다.
이제 전북은 3위까지 넘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권에 근접하는 전북이다. 페트레스쿠 체제가 자리잡아 가고 있고, 서울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기대가 크다. 전북은 2017년부터 서울을 상대로 리그에서 패배한 적도 없다. 상대 전적이 13승 5무로 압도적이다. 추후에 3위까지 올라서게 된다면 전북은 충분히 2위 포항 스틸러스 추격에도 고삐를 당길 수가 있다.
이번 서울전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의 전북 고별전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북은 조규성의 유럽 진출을 두고 덴마크 신흥강호인 미트윌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미 구단끼리 이적료 액수에 대해서는 합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미트윌란과 개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K리그 이적시장 관계자는 6일 '인터풋볼'과의 통화에서 "조규성이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이 진행 중이다. 이적료 부분은 구단끼리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됐다. 개인 협상은 아직 마무리될 사안이 남았다"고 전했다. 전북 관계자 또한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도 관점은 다르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고민이 많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황의조가 돌아가면서 확실한 해결사를 잃었다. 일류첸코와 박동진 등이 있지만 황의조만큼의 무게감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황의조 없이 치른 첫 경기였던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서울을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며 우려를 키웠다.
오락가락하는 최근 팀 분위기도 우려스럽다. 울산 현대에 2-3으로 패배한 뒤로 서울은 흔들리고 있다. 최근 7경기 2승 4무 1패다. 서울보다 순위가 낮은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을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하면서 3위 자리까지 위태로워진 것이다. 울산전 이후로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다는 점도 서울의 최근 아쉬운 분위기를 대변해주는 기록이기도 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