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관광객…호텔 주가에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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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침체기를 겪었던 호텔 업계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올해 2분기 호텔롯데의 L7명동과 L7홍대를 찾은 외국인 비중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에서 80%대까지 상승했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확실히 활기는 되찾은 것 같다"며 "4·5성급뿐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3성급 이의 관광·비즈니스 호텔들도 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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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80~90%에 달해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코로나19 기간 침체기를 겪었던 호텔 업계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엔데믹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호텔이 다시 외국인들로 채워지면서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겨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줄어들자 직원 규모를 줄이고 폐업과 임시 업을 택하기도 했던 호텔 업계는 간만에 웃는 표정을 찾아가고 있다.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6만7천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3천902명) 대비 398.6% 증가했다. 전월(4월 88만8천776명)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호텔의 투숙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특히 외국인 투숙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경우 올해 2분기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77%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 증가했다.
객실도 만실 수준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명동 등 3곳의 2분기 평균 객실점유율(OCC)은 모두 90% 이상이다.
전년 동기 대비 웨스틴조선서울은 약 52%,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은 17.4% 신장했다.
롯데의 경우에도 롯데호텔 서울의 2분기 외국인 비중은 70% 후반에서 80% 초반에 달한다.
특급호텔이 부담스러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4성급 호텔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해 2분기 호텔롯데의 L7명동과 L7홍대를 찾은 외국인 비중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에서 80%대까지 상승했다. 특정 날짜의 경우에는 90%를 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신라호텔을 비롯해 서울 지역의 신라스테이 7곳의 올해 1~6월 외국인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확실히 활기는 되찾은 것 같다"며 "4·5성급뿐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3성급 이의 관광·비즈니스 호텔들도 외국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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