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일 연속 하락...애플, 3조달러 시총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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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막판 매도세에 몰려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막판 매도세로 하락 반전해 시총 마지노선인 190.73달러가 무너졌다.
1.13달러(0.59%) 하락한 190.68달러로 마감했고, 시총은 2조9990억달러로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05달러(1.19%) 내린 337.22달러, 알파벳은 0.63달러(0.52%) 하락한 119.4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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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이하 현지시간) 막판 매도세에 몰려 하락 마감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끝내고 5일 다시 장이 열린 뒤 3일 내리 하락했다.
오후 중반까지도 상승세를 타던 증시는 마감을 한 시간 정도 앞두고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비관으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리비안자동차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가가 25달러에 육박한 반면 애플은 시가총액 3조달러가 무너졌다.
뉴욕증시는 이날 노동부의 6월 고용동향에서 미국의 신규고용이 한달 사이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20만9000명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장 후반까지 상승세를 탔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파른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아도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그러나 마감을 약 한 시간 앞두고 시장은 돌변했다. 이달 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임금 상승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재촉할 것이란 비관으로 기울었다.
CNBC에 따르면 막판 매도세 여파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187.38p(0.55%) 하락한 3만3734.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4p(0.29%) 밀린 4398.9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33p(0.13%) 내린 1만3660.72로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주간 단위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다우지수 낙폭이 특히 컸다.
다우는 이번 1주일 동안 1.96% 하락해 3월 이후 최악의 1주일을 기록했다.
S&P500은 1.16%, 나스닥은 0.92% 내렸다.
고용지표는 오후 중반까지만 해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노동시장 과열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낳았다.
그러나 막판에 흐름이 달라졌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임금 상승률에 주목했다.
평균시급이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4% 올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주식시장이 막판에 고전했지만 리비안은 이날도 폭등세를 지속했다.
리비안은 지난달 27일 3.6% 급등한 13.94달러로 오른 것을 시작으로 거래일 기준으로 여드레를 내리 올랐다. 특히 3일 기대를 웃돈 분기 생산·출하 성적을 공개한 뒤로는 폭등세다.
리비안은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동안 83.6% 폭등했다.
7일 폭등세는 웨드부시증권 선임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방아쇠를 당겼다. 아이브스는 리비안이 생산·공급망 차질 문제를 결국 극복했다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중확대(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리비안이 폭등한 가운데 테슬라는 장 후반까지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는 2.11달러(0.76%) 내린 274.43달러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은 1주일 만에 시총 3조달러를 반납했다. 애플은 막판 매도세로 하락 반전해 시총 마지노선인 190.73달러가 무너졌다.
1.13달러(0.59%) 하락한 190.68달러로 마감했고, 시총은 2조9990억달러로 줄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05달러(1.19%) 내린 337.22달러, 알파벳은 0.63달러(0.52%) 하락한 119.48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이 앤트그룹에 대규모 과징금을 물리면서 당국과 앙금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모기업 알리바바 주가는 폭등했다. 알리바바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71달러(8.00%) 폭등한 90.55달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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