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미증시 일제 하락…다우 0.55%↓(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됐으나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마침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해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을 막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했지만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됐으나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55%, S&P500이 0.29%, 나스닥이 0.13%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20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개)를 하회한 것이다.
또 직전 월인 5월의 30만6000개보다 큰 폭 줄었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이후 2년반 만에 월 일자리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그러나 비농업 부분의 신규고용이 20만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여전히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증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임금 상승 속도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4% 각각 증가했다. 임금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의 주범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마침내 완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해 연준의 이번 달 금리인상을 막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가코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확률을 92.4%로 반영했다. 이는 어제와 같은 수준이다.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했지만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1.96%, S&P500은 1.16%, 나스닥은 0.92%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