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아” 최재림, 과거 열애설 상대 박칼린 집에서 이불빨래(나혼자산다)[어제TV]

김명미 2023. 7. 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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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최재림의 범상치 않은 싱글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7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달콤살벌한 전원생활이 공개됐다.

최재림은 괴물 성량과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뮤지컬계 황제 자리를 찍고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 중인 배우. 최근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악랄함의 끝판왕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진짜로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최재림은 가구와 물건들로 가득한 '맥시멀리스트 재림 하우스'를 소개했다. 그는 집안을 가득 채운 것들 모두 가족과 친척, 친구, 팬들에게서 받거나 동네에서 주운 것들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재림 집의 친숙한 인테리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법당 아니냐"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재림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집 인테리어는 생각 안 했다. 제가 물건을 잘 안 산다"며 "콘셉트는 없고, 도움받은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서로 안 어울리지만 어우러져 살아가는 인테리어다"고 밝혔다. 또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다. 주변에 계곡도 있고 산도 많다"며 전원주택의 장점을 자랑했다.

이날 최재림은 이불을 들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향한 곳은 놀랍게도 박칼린 집이었다. 최재림은 "빨아주세요"라며 친근하게 이불을 건넸다.

최재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칼린 선생님과 2008년에 만났다. 가족보다 많이 만나고 있다. 선생님이 제일 처음 저 동네에 들어갔고, 동네가 좋으니까 저랑 작가님 안무 선생님까지 다 모이게 됐다. 한두 명씩 모이다 보니 작은 공동체 마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재림은 박칼린 집에서 이불 빨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 집 세탁기가 통돌이인데 작아서"라고 답했다. 박칼린 역시 최재림에게 "가기 전에 2층 배수로 한 번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재림은 과거 18살 연상 박칼린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1년 박칼린이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하남을 짝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최재림이 지목된 것. 이후 최재림은 지난 2018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선생님은 멘토, 친구, 동네 누나, 친누나 같은 분"이라고 해명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박칼린과 허물없이 지내는 최재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최재림은 예사롭지 않은 칼질을 선보이며 '프로 집밥러' 면모를 자랑했다. 최재림이 만든 요리는 대패 삼겹 라면이었다. 라면 먹방을 선보이던 최재림은 큰 소리로 코를 푸는 털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최재림은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마당 청소를 해 눈길을 끌었다. 최재림은 "왜 굳이 비가 오는데 물질을 하는가 생각하실 수 있다. 비가 그치고 해가 쨍쨍히 비추기 시작하면 바짝 마르지 않나. 그때 낙엽이나 솔잎이 테라스에 달라붙는다. 수분을 잔뜩 머금고 불어 있을 때 청소를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트에 다녀온 최재림은 부추전, 수육과 함께 막걸리를 마셨다. 특히 최재림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괴성을 지르며 맛을 느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최재림이 음식을 먹던 중 인상을 쓰자 "또 소리 지르려 그러냐"며 "상담 좀 받아보라"고 권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쪽상담소'에 출연 중인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님 한 번 봐야 될 것 같다. 어릴 때로 돌아가야 된다"고 농담했다.

방송 말미 최재림은 혼자 사는 삶에 대해 "아늑한 비눗방울 안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누가 봐도 예쁜 햇살을 받으며 바람에 따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하지만 쉽게 터질 수 있는"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조용한 것도 좋아하고 아무런 간섭 없이 내 마음이 가는 대로 내가 계획한 것을 하는 걸 좋아한다. 혼자 사는 게 아직까지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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