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임 "♥홍성흔, 시부 반대에도 혼자 결혼 강하게 밀어붙여"[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홍성흔이 아내인 3살 연상 모델 출신 김정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거제 여름 바다 밥상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과 김정임은 "28살에 결혼한 거야?"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허영만은 "그때 결혼한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리니까 뭐라고 하셨냐?"고 물었고, 홍성흔은 "솔직히 처음에는 반대하셨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김정임은 "조금 아니고 많이"라고 털어놨고, 허영만은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지' 그런 말씀이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홍성흔은 "그렇지. 그게 주된 이유였고 또 아버지가 아내를 이상향의 며느리라고 생각을 안 하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은 "어른들도 은근히 따지는 게 많아"라고 같은 부모로서 홍성흔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렸다.
홍성흔은 이어 "되게 어려운 시절이었던 거 같다 그때 당시에"라고 토로했고, 허영만은 "근데 둘이 강행한 거야?"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정임은 "남편이 혼자 좀 강하게 나섰다. 저는 아마 같이 가만히 있었으면 '결혼 안 할래'하고 주저앉았을 텐데 남편이 완전히 상남자처럼 밀어붙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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