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조인성 원빈 현빈 헷갈려” 이영지 폭탄 발언 후 MZ대통령 사임(지락실2)[어제TV]

서유나 2023. 7. 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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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가 폭탄 발언을 남긴 채 MZ 대통령에서 사임하게 됐다.

7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 9회에서는 포상 휴가를 떠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발리 여행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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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영지가 폭탄 발언을 남긴 채 MZ 대통령에서 사임하게 됐다.

7월 7일 방송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 9회에서는 포상 휴가를 떠난 지구 용사 4인방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발리 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식사 메뉴를 걸고 진행된 인물 퀴즈에서 한입 찬스를 잡기 위한 가위바위보가 이루어졌다. 이때 안유진은 "제가 시즌 끝날 때까지 말 안 하려 했는데 우리 언니들이 보자기를 그렇게 낸다. 보시면 제가 자주 이기잖나. 보통 가위로 이긴다"고 그동안의 승리 노하우를 깜짝 고백, 나영석 PD에게 "어쩐지 맨날 얘가 먹더라"는 깨달음을 안겨 웃음을 줬다.

인물 퀴즈에선 미미가 압도적으로 활약했다. 애니메이션 '둘리' 속 캐릭터 마이콜을 호날두라고 하며 '발리판 토루크 막토' 명오답을 만든 것은 물론 '스펀지밥'의 집게 사장, 차준환, 박세리 이름도 전부 틀렸다.

멤버들이 이런 미미의 편을 들어줬다. 특히 이영지는 "(미미가 자꾸 틀리는 건) 영석 PD님 탓이 있다고 본다. 우리는 스피드하게 가다가 미미 언니 나오면 (시간을 끌면서) '안 바꿀게요. 우리 미미 힘내'라고 하더니 문제를 낸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틀린다"며 "나는 이거 영석이 형이 하차해야 한다고 본다"고 폭탄 발언했다.

졸지에 하차 위기에 처한 나영석 PD는 "하차하실래요? 넘어가실래요?"라고 묻는 안유진에 마지막 한 번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더이상 미미 순서에서 슬로우를 걸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치만 이처럼 어렵게 잡은 기회를 이영지가 정우성을 틀리며 아깝게 날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군분투 끝에 겨우 정우성 이름을 생각해낸 이영지는 "공개적으로 정말 죄송하다. 저의 이력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보지 않았다. 모든 작품을 안 보고 건너 뛰기로 유명한다. 한 시간 몰아보기로 유명하다. 10초를 못 견딘다. 재생 속도도 1.5배속으로 본다"고 해명 및 공개 사과를 해 폭소를 안겼다. 이영지는 "정우성 조인성 원빈 현빈 네 분이 너무 헷갈린다. 똑같이 생기셨다"고 토로했다.

이후 "저 이렇게 앉으면 유진이한테 혼난다. 저는 분량보다 무서운 게 유진이"라며 싹싹 빌어 재도전의 기회를 얻어낸 이영지는 다만 또 첫 문제에서 르세라핌 사쿠라를 카즈하로 말하는 대형 실수를 범했다. 이영지는 "심지어 K-문화의 대통령이었지 않냐"는 멤버들의 몰아가기에 당황감을 지우지 못했다.

한참 뒤에야 사쿠라의 이름을 생각해낸 이영지는 K-POP은 쉴드 불가라는 반응에 "공식적으로 제가 MZ 대통령, K-컬처 프레지던트로서 물러나겠다"고 사임을 발표했다. 이영지는 "굉장히 참담한 심경이다. 르세라핌 정말 좋아한다. 안티티티푸라잘. 정말 정말 죄송하다. 미야와키 사쿠라 상, 혼또니 고멘나사이. 선처 오네가이시마스"라며 사쿠라에게 심심한 공개 사과를 했다.

한편 다음날 멤버들은 이 동네에서 유명한 24K 황금 마스크팩 체험을 걸고 숨바꼭질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이영지 1등, 이은지 2등. 그뒤 마사지숍으로 향한 두 사람은 황금빛 비주얼과 상황극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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