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김정임 첫 인상, 건방져 보여 탈락이라 생각" 솔직[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홍성흔이 아내인 모델 출신 김정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홍성흔, 김정임 부부와 거제 여름 바다 밥상을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홍성흔은 "부인이 나이가 연상이시네?"라는 허영만의 말에 "그렇다. 저보다 3살 연상이다"라고 밝혔다.
홍성흔은 이어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만나기 전에 사진을 보니까 너무 예쁜 거야. 김희선같이 예쁜 거야. 모델 출신이거든. 그래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멋있게 보이려고 청바지도 쫙! 다려 입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내는 머리에 물 딱 묻히고 슬리퍼 신고 추리닝 바람으로 온 거야. 그래서 '좀 건방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탈락! 내 인생에 넌 없어!'라고 다짐했다"고 김정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때 김정임이 깜짝 등장했다. 이에 허영만은 "첫 만남에서 복장이 불손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정임은 "또 이렇게 오해를 부르는 대화를 하고 있었군. 이거는 홍성흔 시점이다. 제 시점은, 첫 만남 하고 나서부터 보니까 그동안 슬럼프였더라고. 그런데 저를 만나고 나서 막 날아다니다 우승하고 MVP도 받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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